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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 주의산만함, ADHD 의심? 셀프 진단 체크리스트와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처법
지식이 채널
2025. 6. 4. 09: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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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 주의산만함, ADHD 의심? 셀프 진단 체크리스트와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처법
아이가 유독 산만하다면? ADHD 가능성 점검해보세요
집에서 아이가 자꾸 산만하고, 집중을 잘 못하고, 말끝마다 “하지 마!”라고 소리치게 되는 일이 반복되시나요?
이럴 땐 아이의 성격 탓만 하지 말고, 혹시 **ADHD(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)**의 가능성은 없는지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
ADHD는 단순히 ‘산만한 아이’로 넘기기엔 생활 전반에 영향을 주는 신경발달장애입니다.
그렇다면 어떻게 구별하고, 집에서도 자가진단할 수 있을까요?
ADHD(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)란?
ADHD는 뇌의 자기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겨
주의 집중, 충동 조절, 과잉 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합니다.
대한소아정신의학회에 따르면 초등학생 중 약 5~8%가 ADHD 증상을 보입니다.
자주 보이는 행동 특성 체크리스트
다음 항목 중 여러 개가 반복적으로 보인다면 ADHD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.
✅ 주의력 부족
- 설명을 끝까지 듣지 않고 중간에 다른 행동을 함
- 학습, 놀이 과제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자주 포기함
- 일상에서 물건을 자주 잃어버림
- 자극에 쉽게 산만해짐
✅ 과잉 행동 및 충동성
- 자리에 앉아 있지 못하고 몸을 끊임없이 움직임
- 대화 중 말을 끊거나 참지 못하고 튀어나오는 발언
- 차례 기다리기 어려워함
- 위험한 행동에 대한 분별력이 떨어짐
집에서 해보는 셀프 ADHD 진단법
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대표적인 도구는 SNAP-IV 체크리스트입니다.
18개 항목으로 구성되며, '전혀 없음 / 가끔 / 자주 / 매우 자주'로 체크합니다.
예시 문항
- 주어진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
- 조용히 앉아있기 힘들다
- 줄을 서거나 순서를 기다리는 것을 어려워한다
✅ 6개 이상 '자주' 또는 '매우 자주'가 있다면
전문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권장됩니다.
ADHD 자가진단 시 유의할 점
- ADHD는 일시적인 행동이 아니라 지속성, 반복성, 생활기능 손상 여부를 기준으로 봅니다.
- 셀프 진단은 참고일 뿐, 최종 진단은 전문가에 의해 이루어져야 합니다.
- 같은 행동이라도 빈도와 강도에 따라 ADHD와 정상 발달의 차이가 있습니다.
ADHD 의심 시 부모가 할 수 있는 대처법
1. 환경 조절
- 산만함을 줄일 수 있도록 자극 최소화: TV, 장난감, 소음 차단
- 책상 주변은 단순하게 정돈
2. 짧고 구체적인 지시 사용
- “공부해!”보다 “이 문제 다 풀고 5분 쉬자”로 단계별 목표 제시
3. 일관된 루틴 유지
- 기상, 식사, 숙제, 취침 등 일과를 하루도 빠짐없이 동일하게 유지
4. 칭찬과 보상 활용
- 행동 변화 시 즉각적으로 칭찬하고, 가시적인 보상 제공
5. 전문 상담 기관과 연결
- 심리상담센터, 정신건강의학과, 소아정신과 등에서 정밀검사와 치료가 가능
결론: ADHD, 빠른 인식과 대처가 중요합니다
ADHD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지 않습니다.
빠른 인식과 적극적인 개입이 아이의 사회성, 학습, 자존감까지 좌우합니다.
부모의 섬세한 관찰과 조력은 그 자체로 치료의 시작입니다.
💡 혹시 우리 아이가...? 고민된다면 오늘부터 셀프 체크리스트부터 시작해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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